서비스 기획의 4대 요소
서비스 기획의 4대 요소
서비스 기획은 막연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설계됩니다. 이 네 가지가 정리되지 않으면 기획은 방향을 잃게 됩니다.
1. 최종 고객은 한 명으로 정의한다
첫 번째 요소는 최종 고객입니다. 퍼소나는 가설에서 출발합니다. 추측 고객을 설정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업데이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여러 명의 응답을 압축하여 최종 1인을 도출합니다. 서비스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메인 타깃 한 명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 한 명이 명확해질수록 이후 단계가 선명해집니다.
2. 문제는 나열하지 말고 선정한다
두 번째 요소는 문제 리스트입니다. 고객이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함을 수집합니다. 이는 니즈 파악 질문을 통해 도출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여러 문제를 나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문제만 해결하면 경쟁사와 차별화되기 어렵습니다. 비슷한 해결책은 이미 시장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함 한 가지를 선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이 왜 발생했는지를 깊이 있게 바라봐야 합니다.
3. 문제와 문제점은 다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산에 나무가 심어져 있고, 한 나무가 썩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썩은 나무만 베거나, 전체를 방역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인 해결입니다.
중요한 질문은 “왜 이 나무가 썩었는가”입니다.
문제점은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바위가 수로를 막고 있어 나무에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면, 썩은 원인은 나무 자체가 아니라 수로 차단입니다.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바위가 수로를 막습니다.
-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 나무에 수분이 도달하지 않습니다.
- 결국 나무가 썩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단계에서 드러나지만, 문제점은 그 이전 단계에서 이미 존재합니다. 문제점을 해결하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서비스가 살아남는 방식입니다. 이를 Needs Point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이 단계에서는 추리가 필요합니다. 내가 얼마나 깊이 바라보느냐에 따라 진단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깊이는 곧 솔루션의 질로 이어집니다.
4. 솔루션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네 번째 요소는 솔루션입니다. 솔루션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문제점을 실제로 해소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능력입니다. 여기에서 기획자의 역량이 드러납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솔루션은 반복적인 문제를 차단합니다. 그리고 그 솔루션이 제품화, 서비스화되면서 실제 시장에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깊이가 곧 기획의 질이다
결국 서비스 기획의 핵심은 깊이입니다. 같은 문제를 보더라도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최종 고객을 정의하고, 문제를 선정하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설계하는 것. 이 네 가지가 정렬될 때 서비스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표면을 다루는 기획은 반복되는 문제를 만들고, 근본을 다루는 기획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