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기) TC
TC는 실제 고객에게 검증받는 과정이다
TC(Test Case 혹은 Test Campaign)는 실제 고객에게 서비스를 사용하게 해보는 과정입니다. 흔히 베타 테스트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누구에게 테스트하느냐입니다. 무작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퍼소나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미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할지 정의했고, 어떤 채널에서 만날지도 정해두었기 때문입니다.
퍼소나 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타깃이 명확할수록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TC는 배경 설정과 미션 부여가 핵심이다
TC는 단순히 “한번 써보세요”라고 말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배경 상황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미션을 부여한 뒤, 그 결과를 측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쇼핑몰에서 바지를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 회원가입을 진행해보세요.
-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처럼 행동 단위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이 과정에서 망설이거나 갸우뚱한다면, UX 또는 UI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TC의 목적은 페인포인트를 발견하는 것이다
테스트 이후에는 반드시 질문해야 합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어떤 부분이 해결되셨습니까?”
여기에서 진짜 페인포인트가 드러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페인포인트를 먼저 알려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자가 원하는 답을 유도하면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고객이 직접 느낀 불편함과 해결 지점을 스스로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퍼소나가 정해지면 채널도 정해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대표성 있는 고객을 선정했다면, 그 고객을 어디에서 만날지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기획자는 해당 고객의 활동과 채널을 분석하여 기획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TC는 무작위 테스트가 아니라, 이미 설정된 채널 안에서 진행하는 검증 단계입니다.
노코드는 빠른 시장 검증 도구다
프로토타입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노코드 도구를 활용하여 실제로 사용 가능한 수준까지 구현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웹: 아임웹, 우피
- 모바일: 버블, 오븐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면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실제 개발을 진행하는 동안, 기획자는 시장을 먼저 검증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이것이 실행력이 높은 기획자의 특징입니다.